홍기원 의원, “미군기지 사고에도 정보는 깜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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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정보공유체계 구축 촉구

▶평택 K-55 ‘백린 누출 추정’ 사고 당시 대피명령에도 지자체는 정확한 정보 파악 못해
▶ 의원, “주민 대피까지 요구한 사고…신속·정확한 정보공유는 당연”
▶외교부 “지적에 공감…개선방안 검토해 보고하겠다”
미군기지 내 사고 발생 시 관련 정보가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한미 간 정보공유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시갑)은 19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평택 K-55 미군기지(오산공군기지)에서 발생한 ‘백린 누출 추정 사고’를 지적하며, 미군기지 내 사고 발생 시 관할 지자체가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보공유체계를 마련할 것을 외교부에 촉구했다.
지난 7월 28일 오산공군기지에서 정기 탄약 점검 중 탄약 상자 내부에서 백린으로 의심되는 잔여물이 발견됐다. 백린은 연막탄·조명탄·소이탄 등에 사용되며, 공기와 접촉하면 자연 발화하고 피부에 닿을 경우 심각한 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
사고 당일 오산공군기지는 보도자료를 통해 탄약 상자 내부에서 ‘백린 결정화(white phosphorus crystallization)’로 인한 잔류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로부터 사고 사실을 전달받은 평택시는 오후 5시 37분께 ‘K-55 미군기지 내 백린 누출’을 알리며 인근 주민에게 대피명령을 내렸고, 오후 6시 13분 부대 내 조치가 완료됐다며 대피명령을 해제했다.
한상호pt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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