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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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도 명함도 가짜” 평택소방서, 공무원 사칭
평택소방서는 “최근 소방관을 사칭하거나 공문서를 위조해 물품 구매 등을 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자동차 부품 판매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5월 15일, “평택소방서 소속 공무원”이라고 신분을 밝힌 B씨의 전화를 받았다.
B씨는 블랙박스 물품 견적을 요청하며 통화를 마친 후 평택소방서 명의로 작성된 ‘물품 구매 승인 요청’ 공문과 명함을 보냈다. 가짜 공문과 명함이었다.
가짜 공문과 명함으로 A씨를 속이려 했던 B씨는 “방화복을 구매해야 하는데, 소방서 사정으로 C업체와 직접 거래를 할 수 없다”라며 “C업체에서 방화복을 대리로 구매해주면 구매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다시 사주겠다”라고 전화를 걸었다.
소방서와 계약한 경험이 있었던 A씨는 B씨가 보낸 공문 형식과 내용에서 이상한 점을 느꼈고, 평택소방서에 전화를 걸었다.
확인 결과, 소방서 공무원으로 존재하지 않은 인물이었으며, 위조 문서로 밝혀졌다.
김진학 평택소방서 서장은 “소방서는 민간업체에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전화와 문자로 결제를 요구하는 일이 없으니 사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이와 비슷한 사례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상호pt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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