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화재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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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하나, 생명을 지키는 시작입니다.
평택소방서는 공동주택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세대주가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침착하게 초기 대응에 나서면서 큰 피해를 막은 사례를 소개하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7일 새벽 0시 38분경, 평택시 소재 아파트 세대의 거실 탁자 위에서 발생했다.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에서 비정상적인 발열이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내부 셀에서 열폭주현상이 발생하며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당시 가족 모두가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상황에서, 반려견의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세대주는 안방 문틈 사이로 보이는 노란 불꽃과 ‘치지직’ 소리를 감지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거실 식탁 위 보조배터리에서 불꽃이 치솟는 것을 확인한 세대주는, 곧바로 실외기실에 보관 중이던 분말소화기를 꺼내 신속히 대응하여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되며, 화재 발생 시 조기 진압과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김진학 평택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주택 내 소화기 비치의 필요성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 가정에서도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평소 사용법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상호pt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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