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평택학 학술대회, 봉수대·목장성·삼남대로 주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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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평택, 국영시설로 읽다
평택문화원과 평택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제21차 평택학 학술 대회 ‘조선시대 평택의 국영시설’이 지난 7월 17일(목),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예회관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 대회는 2023년 사적으로 지정된 ‘평택 괴태곶봉수대’를 비롯해, 조선시대 국가 주도로 운영되었던 목장과 삼남대로 등 평택 지역의 주요 기반 시설에 주목하며, 당시 평택의 전략적·행정적 중요성을 조명하였다.
학술 대회는 총 세 편의 주제 발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발제자 경상문화유산연구원 홍성우 조사 실장은 ‘평택 지역 봉수대 설치와 운영’을 발표했고, 두 번째 발제자 영남성곽연구소 나동욱 소장은 ‘조선시대 마정과 평택의 목장성’을 발표했으며, 마지막 발제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연구원 박부원 전 연구원은 ‘삼남대로 도로망의 전개와 현황-경기 옛길 삼남길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성주현 평택박물관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주재하였으며, 김경탁 평택시 학예연구사·강정식 평택시 학예연구사·황수근 평택문화원 학예연구사가 주제별 지정 토론자로 참여하여 발표 내용에 대한 논의를 심화했다. 이어 청중과의 질의 응답도 함께 진행되며, 지역 역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조선시대 평택의 국영시설을 조명한 이번 학술 대회를 통해 향후 다루어야 할 연구 주제들이 다수 발굴되었다”며, “앞으로도 평택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고, ‘평택학’의 정립과 지역학의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호pt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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