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 서울발레시어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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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대표 레퍼토리
◆ 차이코프스키 명작에 한국 감성을 더한 특별한 <호두까기 인형>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다가오는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12월 25일(목) 오후 2시와 7시,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인형과 함께 과자의 나라를 여행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레퍼토리로, 평택시문화재단은 올해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서울발레시어터(단장 최진수)의 〈호두까기 인형〉은 안무가 제임스 전에 의해 재구성된 작품으로, 한국적 감성과 현대적 연출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2막 각 나라의 춤에 ‘한국춤’ 장면이 추가되어,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장구와 소고를 활용해 한국의 멋을 표현한다. 또한 어린 클라라가 공연 전반에 등장하는 초연판 구성으로 장면 간 개연성과 환상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주역 무용수 박시은(사탕요정 역)과 황경호(왕자 역)가 출연하며, 약 60여 명의 무용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풍성한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발레시어터(Seoul Ballet Theatre)는 1995년 창단 이후 <신, 데렐라>, <피터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 가족 발레뿐 아니라 창작 발레, 미디어아트 융합 공연 등을 꾸준히 제작하며 국내 발레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온 대표 민간 발레단이다.
재단 관계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환상적인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총 120분이며, 2021년생을 포함한 5세 이상 관람가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예매는 11월 20일부터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한상호pt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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