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칼럼] 평택시 송탄시외버스 터미널 복원과 송탄관광특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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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택시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대규모 도시개발 등의 산적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평택시 발전에 함께해 주는 63만 평택시민께 항상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최근 평택 북부의 교통과 소통의 공간이었던 송탄터미널 폐업과 시외버스 노선 미운영에 따른 문제점, 송탄관광특구지역 활성화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송탄시외터미널은 터미널이 아닌 정류장에 정차하고 있는데 시외버스 정차가 쉽지 않고 이용 시민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인 화장실이나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지 않아 불편함이 동반된 유명무실한 정류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이 제기하는 불편 민원에는 시 측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36조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토지 및 건물을 소유, 임대하여 운영하는데 "민간사업자가 경영 악화로 인해 여객자동차 터미널사업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어쩔 수 없다는 답변으로 대응하고 있어 시의 무책임한 답변과 대응에 송탄터미널 주위 상인들과 이용 시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탄시외버스 터미널 문제는 지난 2016년 5월, 터미널을 구성하는 부지 중 약 70%를 차지하는 부지가 공매로 넘어가면서 터미널 폐쇄 논란이 시작됐다.
터미널 부지 6,789m중 가운데 위치한 639m가 부동산투자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대원고속에 부지 임대료를 연 500만원에서 7,4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통보 이후 평택시에서 1,098m를 20억원에 매입했지만, 평택시는 터미널 내 부지 일부가 부동산투자회사로 매입된 이후 공유재산 관리가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거리에는 '송탄 터미널 노선확장 재개하라'는 문구에 지역 주민들의 절실한 마음과 간절함이 담겨 있다.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시외버스터미널 복원과 평택 북부지역 활성화를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언 드리고자 한다.
송탄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활용 방안과 공영터미널 설치 운영 검토가 필요하다. 평택시는 기존 터미널 부지중 행정 공유지분 4필지 약1,900m에 대한 공유재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해야 할지 고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49조에 의거 평택시는 터미널사업을 경영하려는 자가 없는 경우에도 직접 터미널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은 일반버스 1개 노선,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전부이다. 시외버스터미널 복원(재개)하기 위한 시외버스 노선 확대 및 환승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구도심 슬림화 방지 차원에서라도 노선 확대에 노력해야 하는 것이 행정의 힘이 아닌가 생각된다.
평택시는 송탄관광 특구 활성화에 관한 제언 중 관광 기반 시설 확충 및 여건 개선에 따른 주변 경관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이미 발언한 바 있다. 송탄터미널 복원과 건립은 송탄관광특구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발판으로 평택시와 평택 북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택시의 발전과 시민 중심의 평택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행정부와 시민이 함께 노력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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