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손자녀 확대, 보훈수당 확대법 대표발의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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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6.25전쟁 75주년 맞아 보훈의 의미 다시 새겨야”
6.25 참전용사의 후손인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은 2.28 민주 운동 65주년, 3.1절 106주년을 앞둔 27일(목) 오전 11시 국
회 소통관에서 독립 유공자 증손자녀·국가유공자 손자녀 확대, 보훈 수당 확대 법을 대표 발의한다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광복 80주년,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12.3 계엄 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보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
기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기자회견에는 평택시보훈협의회 김현제 회장, 평택시고엽제전우회 현채문 지회장, 평택시월남참전자회 이계용 지회장, 평택시 6.25 참전자
회 김종봉 지회장, 평택시미망인회 이은숙 지회장 등 평택시 보훈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독립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
률 안으로 총 2건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독립 유공자를 기존 손자녀에서 증 손 자녀로 확대 ▲국가유공자를 기존 자녀에서 손 자녀로 확대 ▲독립 유공자와 국가 유
공 자에게 보훈 수당을 지급할 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도록 명시 등이다.
이 의원은 전국의 독립 유공자 수가 8,968명에 불과하며, 젊은 나이로 독립 운동에 헌신한 경우 대를 잇지 못한 경우가 상당하며, 독립 운동가의
손 자녀 또한 고령화로 인해 머지않아 0명으로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이 의원은 “친일파의 후손들이 대대손손 따뜻하고 배불렀던 과거를 뒤로 하고, 독립 유공자와 국가유공자가 대우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하며,
최소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이들이 받는 수당 또한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시보훈협의회 김현제 회장은 “평택의 독립유공자는 64명, 국가유공자는 5,133명에 불과하지만, 평택시 예산 문제로 인해 타 지자체에 비
해 수당이 적은 편에 속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국회가 함께 보훈 수당 현실화에 논의를 시작해 달라.”고 말했다.
또, “자유와 평화가 거져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오롯이 기억해주기를 바랄 뿐, 그 이상도 아니”라며, “순국 선열의 혼과 애국 애족의
정신이 광복 80주년,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더욱 꽃 피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호pt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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